오늘은 아들이 논산에 입대하는 날.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 갈비탕 그리고 게장.
입대하기 전에 게장을 먹여야겠다 싶어 블로그 검색으로 찾아낸 집이다.
익산을 경유지로 정하고 "백인숙 꽃게장"을 내비에 찍고 출발했다.
익산은 McD(맥도날드) 근무 시절 8년을 있었던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는 처음 방문이다.
처음 가게명이 인동초 마을이었단다.
인동초 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떠오르는데....!
나오는 반찬들은 모두 깔끔하고 맛깔스러웠다.
된장찌개도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다.
양배추와 호박잎은 먹지를 못했다. 아까웠다. ㅠㅠ 아들 입대라 음식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먹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다.
매생이 전 또한 일품이었다.
겉은 바삭하고 쫄깃함과 매생이의 향도 같이 느낄 수 있었다.
메인 메뉴인 꽃게장.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맛은 뭐랄까? 지금까지 먹어본 게장 중에 어쩌면 가장 맛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분위기상 표현을 못 했지만...!
아마 아들도 지금까지 먹어본 게장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을 듯.
주문한 사이즈는 "특꽃게장" 가격은 28,000원 (1인분)
사이즈 또한 지금껏 먹은 꽃게 중에서 제일 큰 사이즈다.
왕특꽃게장은 1마리에 1KG이란다. 금액은 40,000(1인분)
암꽃게만을 사용했고 고추와 깨를 뿌려 비주얼도 대박
밥맛이 없었을 텐데... !
그래도 게딱지에 밥 한 공기 비벼서 잘 먹어줘서 고맙다.
나도 다른 반찬 필요 없이 게딱지에 밥 한 공기 비벼서 잘 먹었다.
다음에 기회 되면 꼭 다시 오고 싶은 음식점이다.
전국 포장 판매도 하니, 인터넷에 검색하면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익산 가시면 꼭 먹어보시라.. 후회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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