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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커피 이야기] 페루 Edilberto Torres Sanchez/ 온두라스 Parainema Libre selection ◆페루 Edilberto Torres Sanchez(에딜베르또 또레스 산체스) - 지역 : 페루 San Antonio, Huabal(산 안토니오 후아발) - 재배 고도 : 1,650m - 가공 : Natural(내추럴) - 커핑노트: 라즈베리, 석류, 시나몬, 블러드 오렌지 상큼한 석류와 달콤한 라즈베리와 같은 단맛과 전체적인 밸런스 모두 부족함이 없는 매력적인 커피이다. 내추럴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 커피만큼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온두라스 Parainema Libre Selection (Washed) - 지역 : 온두라스 El Paraiso (엘 파라이소) - 고도 : 1,200~1,300m - 가공 : Washed - 커핑노트 : 플로럴, 복숭아, 오렌지, 사과, 캐러멜, 조청, 좋은 .. 더보기
등산의 목적 나에게 등산은 운동, 건강이 주 목적은 아니다. 그 본질적인 목적은 다른 곳에 있다. 나만 그러하지 않겠지만, 참 생각이 많다. 그리고 감정의 기복을 심하게 말하자면, 지구 땅끝까지 파고들었다가 우주의 끝까지 날아가는 경우도 많다. 화남, 짜증, 슬픔, 무기력함이 생활을 지배하는 날은 감정을 주체할 수 없다. 이런 감정의 기복이 정말 싫다. 등산을 하면 현실을 떠나는 느낌이다. 산을 올라갈 때 헐떡거리면서 세상과 분리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끊어질듯한 고통도 느끼면서, 그동안의 수고 번민, 갈등, 욕심이 땀으로 배출되어 빠져나가는 것 느낀다. 깔딱 고개를 넘어서는 순간 머릿속은 깨끗이 정리되고 영혼도 맑아지면서 자연과 하나가 됨을 느낀다. 그리고 등산은 겸손함을 알게 한다. 나의.. 더보기
[진주 찻집] 다담 갤러리 밤에만 향기를 피우는 난(양란) 차와 난의 만남 더보기
아내와 다시 다녀온, 팔영산 아내가 등산을 따라가겠단다. 원래는 가보지 못한 산들 중에 고르고 있던 차에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 다녀온 곳 중에 시간과 거리 및 정도를 감안해서 아내의 체력을 생각해서 팔영산으로 결정했다. 더보기
천년의 자취, 거창 우두산 힐링산행 (의상봉 & 우두산상봉, 마장재, Y자형 출렁다리) 매주 산을 찾아 떠났는데, 5월은 이런저런 이유로 거의 등산을 못했다. 체력은 이미 저질체력으로 바닦나 있었고…! 아내가 산에 안가냐며 아침부터 깨운다. 7시 40분이다. 어제까지는 함양 황석산을 계획했다. 화장실에 앉아 고민 끝에 거창 우두산으로 방향을 돌렸다. 램블러 앱을 사용하는데, 중간에 2Km 정도가 끊어졌다. 등산 코스는 항노화힐링랜드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고견사 - 의사봉 - 우두산 상봉 - 마장재 - Y자형 출렁다리 - 항노화 힐링랜드 주차장 원점 회귀 코스다. 조끼를 입은 거창군 관계자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다. 입구에서 온도 체크를 하고 명부 작성 후 등산을 시작한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가족단위 등산객이 주를 이룬다. 오르자마자 고현사 방향으로 왼쪽 산행을 시작한다. 오.. 더보기
COFFEE STORY,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체레/케냐 키티투 AA/페루 세군도 예스텔라 바스케스 아내는 커피를 좋아한다. 오늘 마침 지인에게 부탁한 Coffee Bean을 받았다. 주변에 Coffee Bean 로스팅하시는 분들 많이들 있을 겁니다. 내 주변에도 몇 분 있지만, 주문 부탁을 해서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필요하면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거나, 커피 전문점에서 사 먹는 정도였다. 전년도 하반기부터 지인에게 로스팅 Coffee Bean을 부탁해서 먹고 있다. 이 분은 판매를 위해 로스팅 하는 분은 아니다. 본인이 먹으려다 보니 Quality 있는 Coffee 생두를 구매해서 로스팅을 하고, 맛도 예술적으로 뽑아낸다. 보이차 가게 운영하는 친구에게 들렀다 알게 된 분인데, 이 분은 취미든 일이든 최고의 경지를 지향하는 사람이다. 어느 날, 로스팅 해서 만든 커피를 한 모금 마셔본 후 홀딱 반해서.. 더보기
아내의 조말론 향수와 나의 샤넬 향수 알뤼르 옴므 스포츠 2004년부터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용 중인 향수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 ALLURE HOMME SPORT) 프랑스 사전적 의미를 의역 하자면 “남자의 매력”이라고 해야겠다. Allure가 사전적 의미를 넘어 매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내가 이 향수를 15년 이상 이용한 이유(?)라면 신선하고 선명한 느낌 그리고 과하지 않은 향 때문이다. 너무 진한 향으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데, 이 향수는 여성들도 호감을 가지는 향이라고 할까? 불호가 없는 향인 것 같아서다. 가격은 착하지 않은 13~4만원대 가격이다. 광고 백화점 판매 가격과 인터넷 판매 가격 차이가 없는 제품이다. 남자가 향수를 뿌리는 것에 여러 찬/반 의견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용하는 것이 이롭다고 생각이.. 더보기
보이차 전문점, 다담 갤러리(진주) 친구가 운영하는 보이차 전문점 "다담 갤러리"에 오랜만에 들렀다. 가게를 운영한지 어느덧 18년의 세월이 흘렀단다. 여기에 오면 차분해진다. 바쁘고 치열하게 움직이다 다담에 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평온해지면서 재충전의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보이차에 대해 잘 모른다. 차를 접한지 벌써 6년이 넘었지만, 차 맛을 느끼고 음미하는 수준은 영 허접하다. 하지만 이제는 저급의 차를 마시지 못한다. 시나브로 입맛은 고급이 되었다는 것이겠지.ㅎ 깔끔하며 해감이 좋다. 삽미는 여전 남아있다. 풍란 향이 진하지 않고 은은한 향기가 여운이 남는 향이다. 2019년 대수차(생차)는 입안 가득 향긋하고 산뜻한 맛이 감돈다. 깔끔하고 편안한 함이 입안에 감돈다. 입이 호강한다. 3종류나 맛볼 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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