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이 나이 들면 언젠가는 부모 곁을 떠나 자기만의 보금자리를 만들 것이다.
아들이 입대를 한 이후,
아내와 둘만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다.
오늘 또한 마찬가지.
딸은 시험도 끝이 났고, 친구들을 워낙 좋아해서 어제 토요일에도 아침부터 나가서 저녁이 되어서야 들어왔다.
오늘도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다며 아빠의 지갑을 털어 나갔다.
아내가 금산면의 금호지 호수에 산책 겸 새로 생긴 볼거리가 있다며 가자고 한다.
사실,
이곳은 월아산 국사봉 등산을 갈 때 지나가는 입구이다.
그때 펜스가 처져 있어 무슨 공사를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물놀이 장을 만들어서 개장을 하였다. 개장일이 어제(7월 3일)이었네...!
개장일이 하루밖에 안되어 소수의 일부 시민만 이용하고 있었다..
이곳은 조금 지나면 서로 입장하려고 쟁탈전이 일어날 만큼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수용인원은 39명이고, 인터넷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호수를 따라 계속 가다 보면 생태공원을 만난다.
생태 공원은 청설모, 무당개구리, 직박구리 등 8종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뭔가 좀 허술하다.
학습장이라고 보기에는 놀이시설이다.
잔디 공원으로 잘 정돈되어 있는 모습.
인공 그늘막으로 부족한 그늘을 보충하였다.
하모하모 손가락 맞춤.
황포냉면에서 점심으로 냉면을 먹었다.
아내는 진주에 살면서 황포냉면을 처음 방문했다.
내가 먹은 것은 비빔냉면, 아내는 물냉면을 먹었다.
저녁 무렵에는 집 거실에 무지개가 떴다.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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