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운영하는 보이차 전문점 "다담 갤러리"에 오랜만에 들렀다.
가게를 운영한지 어느덧 18년의 세월이 흘렀단다.
여기에 오면 차분해진다.
바쁘고 치열하게 움직이다 다담에 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평온해지면서 재충전의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보이차에 대해 잘 모른다.
차를 접한지 벌써 6년이 넘었지만, 차 맛을 느끼고 음미하는 수준은 영 허접하다.
하지만
이제는 저급의 차를 마시지 못한다. 시나브로 입맛은 고급이 되었다는 것이겠지.ㅎ
깔끔하며 해감이 좋다. 삽미는 여전 남아있다.
풍란 향이 진하지 않고 은은한 향기가 여운이 남는 향이다.
2019년 대수차(생차)는 입안 가득 향긋하고 산뜻한 맛이 감돈다.
깔끔하고 편안한 함이 입안에 감돈다. 입이 호강한다. 3종류나 맛볼 수 있다니...
중국차 다구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다.
직접 시음도 가능하니,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가볍게 들러보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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