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향도 있겠지만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늘어났다.
외부활동을 하더라도 사람과 접촉을 가급적 피하는 생활을 하게된다.
요점처럼 밖으로 외출하기 힘들 때 집안에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머무는 시간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오래전 부터 가지고 있던, 이사를 몇 번 다녔지만 버리지 않고 꼭 챙겼던 것이 LP이다.
그래서
2년 전 다시 LP를 듣기 위해 턴테이블도 구매를 하기도 했고,
식탁뒤 공간이 어느정도 남아, 개인 공간으로 활용을 했다.
가구는 일룸(#일룸책꽂이)에 맞춤제작을 하였다. (이것도 6년전 구매한 제품)
주말에는 대부분 등산을 다니지만, 비가 오거나 쉬고 싶을때,
집에서 나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
식탁 뒤편과 공간 분리만 해줘도 이러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이 공간에서 할 수 있는게 3가지는 된다.
먼저, 첫번째 음악을 듣는 것이다.
카세트 테이프의 노래는 듣지 못한다. 카세트 플레이어가 없다.
대부분 버리고 남은게 10 개 남짓이여서, 새 플레이어를 사기도 애매하다.
LP는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CD또한 많지는 않지만 내가 듣고 싶은 노래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사용중인 기기는 6년 전 구매한 야마하 제품이고, 턴테이블은 2년 전에 구매한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이다.
휴대폰 스트리밍으로 노래를 듣기위해 벨킨에서 나온 블루투스 리시브를 1년전에 구매해서 잘 듣고 있다.
요즘 새로 나온 좋은 제품들도 많지만, 나에게는 이것만으로도 듣기에도 과분하다.
두번째는, 가끔씩 중국차를 즐긴다.
중국차 가게를 운영하는 친구 덕분에 좋은 차를 계속 마시고 있다.
6~7년 전부터 마셔오고 있고, 개인적으로 중국차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ㅎ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고 하는데....!
차를 마시면서 부터 커피를 많이 안마시게 되고, 티백이나 저렴한 차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다.
입만 고급이 되었다는 게다.ㅋ
집에서 마시는 몇 종류의 차.
사무실에도 손님 접대용으로 구비 중인데, 손님들이 부담스러워한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는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취미지만!
정기적으로 꼭 몇 권을 읽어야지 하고 읽는게 아니고, 생각나면 자연스럽게 책을 꺼내고 몇 페이지 넘기다가 다시 책꽂이에 꽂아버린다.ㅋ
모두 버리고 정리하고 남아 있는 책들이다. 새 책을 구입하기 보다 읽은 책을 다시 읽는다.
읽었던 책도 다시 읽으니 이책을 내가 읽었나? 라고 생각이 들정도다. (생각없이 읽었다는 게지..)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생각은 있을 것이고,
나만의 아지트가 하나쯤은 있었으면 해서 만들어 봤는데,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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