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 이성계가 금산에서 백일기도를 한 뒤 왕위에 오르자, 기도 했던 장소에 은혜를 갚기 위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비단을 두른다"라는 뜻으로 비단 금(錦) 자를 써서 산 이름을 보광산에서 금산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 2023.3.11
●두모마을 주차장 - 부소암 - 헬기장 - 상사암 - 좌선대 - 제석봉 - 단군성전 - 금산 정상 - 보리암 - 이태조기단 - 쌍홍문 - 도선바위 - 금산탐방지원센터
금산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코스를 잡았다. 복곡주차장에서 보리암과 금산정상만 몇 번 다녀온 적이 있다.
금산은 작은 산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리암만 둘러보고 가는데, 금산은 무려 38 경이 전해 내려온다. 금산 자락에 38개나 되는 명승이 있다. 명승마다. 전설이 서려 있다.
미세 먼지가 나쁨 단계이다. 날씨가 선명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금산 산장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찼다. 모두들 인증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보리암 (3대 관음성지)
세상의 모든 소원을 빌다.
관음보살을 모시는 사찰 중에서 내역이 깊고 유명한 세 곳 중에 하나인 보리암에서 기도를 올린다. 관음보살은 곤경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즉 소원을 빌어주는 보살이다. 관음보살에 관한 두 가지 단서가 법화경에 담겨 있다.
하나는 바다다. 관음보살은 바다와 인연이 깊다. 하여 관음 도량 대부분이 바다를 끼고 있다. 바다에 계신 관음보살상이라 하여 '해수관음상'이라 한다. 보리암 관음상도 해수관음상이다.
다른 하나는 '이름을 부른다'는 구절이다. 관음보살을 관세음보살이라고도 한다. 관세음은 세상의 소리를 듣는 보살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익숙한 경의 한 대목 '나무관세음보살'은 꼭 소리를 내어 읊어야 한다. 그래야 관음보살이 저를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나무관세음보살은 '관세음보살에게 귀의합니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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