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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

[등산이야기] 모산재, 등산 초보자도 암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곳

 
 

합천 모산재 산행

산행일 :24년 12월 08일
출발시간 :11시 26분 am
산행 코스 : 모산재 주차장 - 황룡사-돛대바위-모산재-순결바위-영암사지 원점회귀

 
모산재나 갈까?
산행 장소가 마땅한 하게 생각나지 않으면 아내에게 하는 말이다.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 바람까지 많이 분다.  하루빨리 나라가 안정되었으면 좋겠다.

모산재를 많이 올랐는데, 아내의 눈에는 새로운 스팟이 눈에 들어오는 모양이다.

산은 오를 때마다 새로움이 다가온다.
시간마다 다르고, 날씨마다 다르고, 계절마다 다르다.
이것이 산이 주는 새로움이다.

오르는 내내 새찬 바람으로 장갑을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이 얼정도로 시리다. 

쌀쌀한 기온과 더불어 날씨는 청명하기 그지없다.

아내와 모산재 정상석 소나무 숲 아래에서 싸가지고 간 김밥과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하산을 했다.
몸속에 따스함이 기분을 업시켜준다.

매년 1월 1일 이면 이 장소에서 해돋이를 맞이하곤 한다. 

나의 시그니쳐 스팟인 순결바위에서 흔적을 남기는 사진을 찍었다.
평소에는 혼자 독사진을 남기지만, 오늘은 아내와 함께 찍었다.
삼각대와 애플워치의 리모컨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황매산은 봄가을로 사람들이 항상 붐빈다.

영암사지 아래에는 아직도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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