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hiopia Jimma Natural (에티오피아 짐마)
- 가공 : 내추럴
- 커핑 노트 : 와인, 기분 전환, 깔끔함, 고급스러움
에티오피아 짐마 내추럴은 건식의 특성을 지니면서 그 느낌이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아주 인상적인 원두이다.
커피 애호가의 찬장에 둘 만한 물건이다.
와인의 느낌이 나는 블렌딩 재료가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원두이기도 하고, 기분을 전환하고 싶거나 왠지 특별한 커피가 마시고 싶은 날에 필요한 원두이기도 하다.
다크 초콜릿 같은 감촉과 향, 그리고 건식 가공한 원두 특유의 콤콤함이 느껴진다. 조금씩 커피가 식으면서 와인의 느낌이 올라온다. 쓴맛이 적고, 맛이나 향이 자극적이지 않고, 독특한 구수함이 있어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잔 바닥쯤 가면 올라오는 산미는 특이하게 포도 같다. 조금은 달고 조금은 와인 같은 맛, 그리고 조금은 진득한 촉감과 함께 감지되어 포도 느낌이 난다.
◆ 온두라스 Parainema Libre Selection (Washed)
- 가공 : Washed
- 커핑 노트 : 플로럴, 복숭아, 오렌지, 사과, 캐러멜, 조청, 좋은 밸런스
밸런스가 뛰어남 온두라스 커피이다.
분쇄 시 복숭아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오며 추출 시 크러스트를 깨기 전엔 베르가못이, 후에는 구운 귤 같은 향이 올라온다.
맛 적인 부분에서 산미는 잘 익은 사과며 캐러멜스러운 단맛이 매력 포인트이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의 원두이며 산미와 단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며 기분 좋은 맛이다.
식었을 때 오렌지 주스 같은 산미가 뒷맛의 심심함을 달래는데 이 산미는 거칠거나 불쾌한 산미가 아닌 입안을 헹궈주는 산미 같이 다가온다.
여운이 참 좋다. 깔끔하고 부정적인 맛없이 자꾸 손이 가는 매력이 있다. 밸런스를 중요시하는 사람들, 밝은 느낌의 원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온두라스 동부지역 엘 파라이소 지역은 온두라스에서 두 번째로 많은 커피를 생산하는 지역이다. 온두라스는 세계 6위의 커피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 과테말라나 코스타리카에 비해 온두라스 커피는 인지도가 많이 떨어진다.
좋은 파라이네마는 플로럴하고 쥬시 한 산미와 더불어 농후한 단맛과 실키 한 바디가 훌륭하다.
※ Washed 또는 wet (습식 가공 방식) & 내추럴 (건식) 가공 방식
맛 특성 : 깔끔하다.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복합적이고 산미가 살아있다. 실키하고 차와 같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다. 보통 프로럴 한 향이 강하다.
워시드 가공 방식을 거친 원두는 내추럴(건식) 생두보다 확연한 차이가 있다. 내추럴 가공 방식이 커피 체리의 펄프를 제거하기 않고 체리 상태로 건조하는 반면 워시드 방식은 이를 제거하는 디펄핑(de-pulping) 작업을 거친다.
내추럴 커피는 생두 자체가 갖고 있는 고유의 맛이 확실히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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